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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감 리메이크 줄거리

by 블로거의 일기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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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봉한 영화 동감은 2천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의 서사를 따라가면서도 로맨스와 코미디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연출이 인상 깊었는데요. 줄거리와 소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감 김용과 한솔의 만남

어딘가 낡아 보이는 무전기를 작동하는 무늬. 그런데 무전기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1999년 봄. 김용은 이번 신입생들 중 서한솔이라는 여학생이 기계과이고 공대 전체 수석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연락이 안된다고 다들 걱정하고 있었는데 김용은 서한솔에게 개강총회가 있다고 전화를 남겼다. 얼마후 서한솔에게 연락이 왔고 개강 총회에 가기 전에 잠시 부탁할 게 있어서 학생회관 앞에서 기다린다고 했다. 용이는 한솔을 본 순간 첫눈에 반해버렸고 한솔이 학교 안내 좀 해줄 수 있냐는 부탁에 바로 승낙하고 학교 안내를 해주었다. 한솔은 학교를 구경을 하던 중 햄이라는 무전기를 발견하고 관심있어 합니다. 선배중에 햄하는 사람있냐고 물어봤지만 용이는 무조건 없다고 발뺌했다. 얼마 후 개강총회. 한솔에게 술취한 선배가 들이댔고 한솔은 물러서지 않고 단식 무식하다며 욕을 퍼부어주고 나갔다. 용이는 한솔을 따라나갔고 둘이 같이 길을 걸었다. 헤어지기 전 용이는 한솔에게 내일 점심 같이 먹자며 데이트 신청을 한다. 햄이라는 무전기를  하던 사람은 용이와 친한 김은성이었고 그에게 햄을 빌렸다. 용이는 모처럼 찾아온 연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다음날 용이와 한솔은 만나서 대화를 하던 중 2000년에 종말이 온다는 루머와 IMF로 졸업생들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고 했다. 한솔도 IMF 때문에 아빠의 공장이 부도가 낫다는 말을 했다. 한솔은 아빠 같은 영세한 공장에 도움 줄 수 있는 제조 시스템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용이에게 앞으로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는데 당황한 용이는 갑자기 급발진해버리며 너랑 키스하는 거라고 말한다. 얼마후 썸이 끝나버릴 위기에 처한 용이의 앞에 이상한 무전기에서 소리가 들렸다.

김용과 무늬의 무전

무전기에서 무늬의 목소리가 들렸다. 무전기를 사용하는 책에서는 처음 교신이 되면 자기 소개를 하는게 먼저라고 한다. 김용은 한국대학교 다니고 있다고 말했고 무늬도 자신도 한국대에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무늬는 모르는 사람 인터뷰하기라는 과제가 있어서 혹시나 하고 켜봤는데 진짜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김용은 과제 도와줄 테니 그 책 좀 빌려달라고하고 내일 학생회관 앞 공중전화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1999년의 용이와 2022년의 무늬는 당연히 만날 수 없었다. 무늬는 비를 맞으며 2시간이나 기다리다 감기에 걸려버렸고 용이도 2시간 넘게 기다리다 돌아갔다. 잠시 후 다시 무전을 교신하였고 서로 왜 안나왔냐며 오해만 깊어갔다. 다음 날 용이는 한솔을 마주쳤지만 아직 너랑 키스하고 싶다고 말한 급발진의 여파가 남아있어 피해버렸다. 그날 저녁 용이는 더이상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사귀자고 말하기로 결심했다. 용이의 인생은 급발진 그 자체였다. 절친인 은성도 전개가 너무 빠르다고 맛이 갔다고 말한다. 한편 무늬는 다시 무전으로 연락을 해 용이에게 카카오톡이나 핸드폰 번호를 물어봤지만 1999년의 용이는 카카오톡은 전혀 모르고 휴대전화도 없는 번호였다. 무늬는 공중전화 박스의 벽면이 메모지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내일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30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으면 공중전화 기둥에다 메모를 남겨달라고 했다. 이번에도 당연히 만날 수 없었고 약속 시간 이후 공중전화 박스에 김용이 적힌 메모를 발견한다. 그 시각 용이는 한솔를 찾아가 사과를 하고 썸을 이어나간다. 고백을 용기가 없어 하지 못했다. 그날 저녁 용이와 무늬는 무전기로 연락을 했고 오해도 풀렸다. 용이는 주변에 여자가 없다며 무늬에게 연애상담을 했다. 그렇게 시대를 초월한 연애 작전이 시작되었다. 한솔과 용이는 영화를 보고 오락실과 스티커 사진을 찍으며 데이트를 하고 있는 사이 무늬는 과제에서 1999년에 살고 있는 대학생에 대해 취재를 한다고 말합니다. 주제는 꿈과 사랑이다. 그날 무늬는 용이와 연애상담을 하면서 일단 사랑은 타이밍이라며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며 고백부터 하라고 조언한다. 얼마 후 용이는 한솔에게 내일 부터 연인으로 만나자며 고백했고 한솔은 받아주었다. 용이는 무전으로 무늬에게 고맙다고 전했고 무늬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무늬는 정말 사랑이 타이밍이라면 전 진짜 안 맞다고 한다. 그렇게 대화하며 두 사람은 점점 절친이 되어 갔습니다.

무늬는 은성과 한솔의 딸

이상하게 얼마 만나지 않은 사람인데 서로 뭐든 다 말하고 싶어졌다. 대화를 하다 무늬의 아빠가 용이의 절친인 김은성이라는 걸 알았다. 지금 하고 있는 무전기는 김은성의 것이었다. 용이도 은성에게 빌린 무전기였다. 하지만 아직 훨씬 더 충격적인 진실이 남아 있었고 무늬의 엄마는 서한솔이었다. 그렇게 용이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며 무전기를 끊었다. 다음날 용이는 한솔과 은성이 애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급발진 해 은성을 잡았고 이내 착각했다며 미안하고 하고 갔다. 한솔은 1학년 과대가 되어 학생회장인 은성과 애기하고 있던 중이라고 했다. 이후로 용이는 한솔과 은성이 만나지 않게 과잉보호 하고 다녔다. 그 시각 무늬는 집에서 아빠인 은성과 용이의 사진을 발견하고 엄마에게서 용이에게 들었다. 첫사랑이고 갑자기 연락이 끊겨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후 은성과 결혼한 것이었다. 무늬는 무전을 통해서도 용이가 진정으로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응원했었고 자신이 괜한 말을 해서 용이가 사라진게 아닌가 걱정을 했다. 다음날 용이는 급발진 해 은성이 때린다. 한솔은 걱정이 되어 은성을 찾아갔고 은성은 보살 그 자체로 용이가 그런애가 아니라며 실망하지 말라고 한다. 용이는 집으로 돌아와 만약에 내가 한솔이랑 잘 되면 무늬 태어나지 않게되어 없는 사람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절망스러운 상황에 키우던 거북이까지 사라져 버린다. 밖으로 나간 흔적을 보고 찾던 중에 은성과 한솔 그리고 용이가 키우고 있던 거북이까지도 있었다. 모든걸 빼았겼다 느낀 용이는 그날 이후 사려졌다. 무늬는 용이에게 무전을 했지만 무전기는 대답이 없었다.

결말

얼마후 무늬는 시간여행자라는 도서를 출간한 김용의 싸인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알고 그곳으로 간다. 무늬는 이제 알겠다며 당신은 나의 기적이라 말한다. 싸인에는 '마음가는대로 솔직하게 진심은 언제나' 라고 하고 당신의 오랜친구 김용이라 적혀있었다. 무늬는 7년동안 절친에게 고백을 하고 사귀게 된다. 쿠키영상 처럼 나오는 장면에서 2022년의 용이가 처음 무늬를 만나기로 약속한 비오는 날에 한국대에 와서 무늬의 절친에게 우산을 건내주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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