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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룸 줄거리, 결말, 리뷰

by 블로거의 일기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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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룸 이사 후 방의 정체를 알게된 부부

도시를 벗어나 시골의 한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주인공 맷과 그의 아내 케이트는 조금은 허름한 집이었지만 산뜻한 마음으로 즐겁게 짐 정리를 합니다. 짐 정리를 하던 케이트는 죽어 있는 새 한 마리를 발견하고 앞마당에 묻어주려 하는데 맷이 2층에서 폐가구를 정리하며 바닥에 던지는 소리에 놀란다. 케이트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다시 새를 바라봤을 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였다. 한편 폐가구를 버리던 맷은 벽지 뒤에 있는 수상한 철문을 발견한다. 철문에는 열쇠 구멍이 있었고 맷은 밖에다 버린 폐가구들 사이에서 철문의 열쇠를 찾아낸다. 잠시 후 철문이 열렸고 그안의 방이 있었다. 케이트와 함께 조심스레 방 안으로 들어가 보는데 전등이 깜빡거렸다. 전기기술공을 불렀고 함께 지하실로 내려가 내부를 살펴보는데 수많은 전선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죠. 전기기술공도 손도 대지 못하고 집을 나섰다. 그때 이웃 주민에게서 이곳의 전 집주인은 집에서 숨졌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맷은 집과 관련된 기사를 찾아본다. 전 집주인이 신원 미상의 남자에게 살해되었다는 기사를 보았고 그 범인은 현재 정신병원에 감금된 상태라고 한다. 마음이 뒤숭숭해진 맷은 그 방에서 술을 마십니다. 술이 떨어진 맷은 술한병만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때 전등이 깜빡인 후 그의 앞에 술병이 나타난다. 다음 날 아침 번쩍이는 불빛에 케이트가 일어나고 맷을 찾아 올라갑니다. 맷은 밤새 갖고 싶은 물건을 말했고 방안은 온갖 물건들로 넘치고 있었다. 맷이 케이트에게 가장 갖고 싶은걸 말하라고 하자. 케이트는 천달러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등이 깜박이더니 천달라가 나타났다. 다음은 백만 달러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고 다시 불이 깜빡이더니 백만 달러가 나타났다. 그렇게 두 사람의 욕망은 계속해서 표출됐고 맷과 케이트는 소원을 빌며 집 안에서의 생활을 만끽한다. 광란의 나날들이 지나고 맷과 케이트는 너무 쉽게 얻으면서 삶의 의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맷은 삶의 의미를 잃은 케이트에게 색다른 삶을 위해 아이를 갖는 걸 다시 시도해보자 했다. 하지만 두 번의 유산 경험이 있는 케이트는 또다시 상처를 입게 될까 두려웠다. 케이트는 혼자서 아기용품들을 보다가 이내 큰 결심을 했다.

방에서 아기를 얻은 부부

방으로 가서 아기를 갖고 싶다고 말했고 아이가 나타났다. 맷은 아기를 다시 없애라고 하지만 케이트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 서럽게 우는 아기를 보며 맷 또한 마음이 약해졌다. 생각이 많아진 멧은 정신병원에 수감 중인 의문의 남자를 만나러 갑니다. 정신병원에 수감된 남자의 이름은 존도로 수감 전 인터뷰에 "그 방이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라는 말을 남겼다. 존 는 맷에게 돈이나 보석들 원하는걸 얻었겠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얼른 그 집에서 나와라고 충고한다. 그렇게 찜찜한 면담을 끝내고 잠시 주유소를 들렸는데 집에서 챙겨온 현금은 온데간데 없었고 주머니 속엔 잿가루만 가득했다. 맷은 집으로 돌아와 돈을 집 밖으로 던져보는데 돈들은 금세 먼지가 되어버렸고 방에서 만들어진 다른 것들도 집을 경계로 재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맷은 집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집 안 곳곳을 부수기 시작했지만 집 안의 모든 내부에는 복잡한 전선들로 가득할 뿐이었다. 그때 케이트는 아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고 맷이 말렸지만 케이트는 말을 듣지 않았고 맷도 지쳐서 그녀를 말리지 않았다. 잠시후 울부짖는 아이와 소리치는 케이트의 목소리가 들렸고 맷은 급하게 나가 아이를 안고 집 안으로 들어오는데 다행히 아기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아기는 소년으로 훌쩍 자라 있었다. 맷은 케이트에게 방에서 만든 물건은 집밖으로 나가면 재가 된다는 사실을 말했주었다. 두 사람은 아이의 이름을 셰인이라 지어주며 철저히 집 안에서만 키우기로 합니다. 하지만 셰인은 바깥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고 케이트 몰래 밖으로 나가기를 시도한다. 결국 맷과 케이트는 출입문과 집 안 곳곳의 문과 창문까지 못질을 해서 막아버립니다. 셰인은 점점 이상 행동을 보였고 맷과 케이트도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졌다.

의문의 방을 발견한 아들. 셰인

그날 밤 셰인는 집 안 곳곳에 돌아다니다 결국 그 문제의 방을 발견한다. 날이 밝아오고 맷과 케이트는 셰인을 찾아 의문의 방으로 향하는데 문을 열자 셰인이 만든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케이트는 셰인을 따뜻하게 대하지만 맷은 이 모든 상황이 못마땅합니다. 방은 물건뿐만 아니라 공간까지 만들 수 있었죠. 맷을 셰인을 방에서 내보내고 절대 다시 들어가지말라고 했다. 두 사람이 다투는 사이 전화가 걸려오고 셰인이 전화를 받습니다. 맷은 셰인의 전화를 뺏어 받았고 전화를 건 사람은 존도였고 케이트는 다른 전화기로 둘의 대화를 듣습니다. 맷은 존도에게 집밖으로 나가도 늙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었다. 존도는 창조주가 죽어야 피조물이 살 수 있다고 했고 맷이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자. 존도는 셰인이 진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케이트가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얘기를 들은 케이트는 충격에 휩싸였고 그대로 차를 끌고 나갑니다. 존도는 방에서 만든 허상이었고 부모를 살해하면서 실제 세상에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녀는 셰인을 위해 희생을 택하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아내 걱정에 속이 타는 멧과 달리 셰인은 장난감을 가지고 놉니다. 감정이 격해진 맷은 셰인에게 방에서 만든 허상이고 밖으로 가면 늙다가 재로 없어진다고 모든 사실을 말한다. 아이에게 너무했다고 생각한 맷은 셰인을 다시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맷이 셰인에게 책을 읽어주다 같이 잠들었습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케이트는 사이 좋게 잠든 둘의 모습을 보며 안심합니다. 맷을 깨어났고 케이트를 절대 버리지 않았다고 하며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다. 하지만 셰인이 그 모습을 지켜보며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다.

맷에게 질투를 느낀 셰인. 그리고 결말

다음 날 아침 셰인은 방에서 보이질 않았고 현관문이 열려 있었다. 어느 새 청년이 된 셰인은 맷에게 총을 위협했고 싸움이 시작되었다. 두 사람이 몸싸움을 하는 사이 케이트는 정신을 잃게 됩니다. 얼마 후 케이트는 정신을 차렸고 맷은 셰인을 죽이고 시신을 집밖으로 꺼내 재가 되었다고 말했다. 케이트는 셰인을 잃은 상실감에 슬퍼했고 맷은 그런 그녀를 달래주었다. 케이트는 맷이 수상하게 느껴졌다.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식사습관이나 말투가 전혀 달랐다. 사실 맷은 셰인이었고 지금은 신비한 방안에서 셰인이 가상으로 만든 집이었고 셰인은 맷으로 모습으로 있었던 것이었다. 한편 진짜 맷이 눈을 떴을 땐 집 안에 혼자 남겨져 있었고 방의 철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진짜 맷이 방 옆의 벽을 뚫고 방 안의 가상의 공간으로 만든 집으로 달려갔다. 그 시각 맷의 모습으로 변한 셰인은 가상의 케이트를 강제로 범하려 한다. 밖에서 소리가 들려 맷의 모습인 셰인이 살펴보러 나갔고 그 사이 케이트도 몰래 빠져나온다. 그곳에는 두명의 맷이 있었다. 혼란을 느끼던 케이트는 셰인의 이름을 불렀고 이에 반응하는 그를 밀쳐버립니다. 가상의 집에서 빠져나온 두 사람은 방으로 도망치는데 셰인이 그 뒤를 미친 듯이 쫓습니다. 맷은 집문을 열고 달려오는 셰인을 받아 집밖으로 나갑니다. 그 사이는 케이트는 문을 닫으면서 셰인은 집밖에서 점점 늙어갔고 결국 재가되어 최후를 맞이하죠. 그로부터 한 달 후 맷과 케이트는 집을 정리하고 이사를 한다. 케이트가 임신한 사실을 확인하며 전등이 깜빡이는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의심을 심으며 끝이 난다. 마지막 케이트가 임신한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에 대해서는 맷과 사랑의 결실을 맺어 나온 아이 일수도 있고 셰인에게 강제로 범해져 나온 아이일 수도 있다. 창조물인 셰인은 이미 재가되어 죽었기 때문에 피조물인 아이는 살 수 있다는 해석이 될 수도 있다. 마지막 케이트가 놀라는 모습은 기쁜 표정이 아니기에 셰인의 아이가 아닐까 추측하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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